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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호수공원 인공폭포 ‘친환경 명소’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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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보도 그 후]


새로 조성한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의 명물 ‘인공폭포’ 전경.
고양시 제공

유리 섬유가 날리던 일산호수공원 인공폭포가 산뜻한 천연 바위와 꽃 나무가 어우러진 사진찍기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경기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 인공폭포 개선사업’을 이달 초 마치고 2년 만에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인공폭포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진 인공암이 부식돼 유리섬유가 날린다는 서울신문 보도<2019년 3월 25일자 12면>에 따라 재시공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95년 일산호수공원을 만들면서 법원공무원연수원 뒤편 호숫가에 인공폭포 및 암벽지대를 조성했다. FRP는 오랫동안 자외선에 노출되면 부식되고 노후화되면서 쉽게 부서진다. FRP 가루는 심할 경우 현기증·두통·메스꺼움·피부홍반·결막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서울신문 보도 후 즉각 인공폭포 부근 출입을 봉쇄하고, 인공암을 걷어냈다. 이어 폭 88m, 높이 8.5m의 새 폭포를 만들었다. 고양시를 대표하는 북한산의 세 봉우리 ‘백운대·인수봉·만경대’를 형상화한 주 폭포 3개와 2단 폭포 2개, 계류(시냇물) 폭포 2개로 꾸몄다. 폭포를 전면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데크도 설치했고, 진입로는 휠체어와 유모차가 쉽게 갈 수 있게 무장애로 만들었다. 폭포 주변에는 나무와 꽃을 심었고, 야간 폭포 경관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조명도 설치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21-05-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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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