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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히딩크 감독 코로나19 확진…현재 회복 중

‘75세’ 히딩크 감독 코로나19 확진…현재 회복 중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5-16 10:57
업데이트 2021-05-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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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 AP 연합뉴스
거스 히딩크 감독
AP 연합뉴스
‘2002월드컵 4강 신화’ 히딩크 감독
코로나19 확진…현재 회복 중
클라위버르트가 ‘임시 사령탑’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퀴라소 축구 대표팀 감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16일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흐라프와 공영방송 NOS 등은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며 “히딩크 감독의 부탁을 받은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5)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디렉터가 퀴라소의 임시 사령탑을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70대 중반의 고령에도 지난해 8월 네덜란드령 퀴라소 축구대표팀의 사령탑과 기술위원장을 맡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 확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인 퀴라소는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1차 예선 C조에서 2연승을 거두고 선두로 올라서며 2차 예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퀴라소는 한국시간으로 내달 6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1차 예선 3차전을 앞두고 있었지만,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경기 준비가 어려워졌다.

이에 히딩크 감독은 A매치 기간에 팀을 이끌 수 없게 되자 클라위버르트 디렉터에게 임시로 대표팀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고,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를 승낙했다.

한편 퀴라소 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히딩크 감독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대표팀을 맡아준 클라위버르트 전 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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