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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日 총리에 文대통령 ‘관계 정상화’ 의지 전달

박지원, 日 총리에 文대통령 ‘관계 정상화’ 의지 전달

김헌주 기자
김헌주, 신융아 기자
입력 2021-05-13 22:46
업데이트 2021-05-1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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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지금과 같아선 안 돼”… 스가도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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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일본을 방문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2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나 한일관계 정상화 의지가 담긴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박 원장은 전날 도쿄에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이 참석한 3국 정보수장 회의를 전후로 스가 총리를 예방했다. 박 원장은 스가 총리에게 “한일관계가 지금과 같아서는 안 된다”라는 취지로 발언하며 한일관계 정상화 필요성을 피력했고, 스가 총리도 박 원장의 말에 공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영방송인 NHK는 박 원장이 스가 총리에게 문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박 원장은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징용 문제 등으로 냉각된 한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성공을 기대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헌주·신융아 기자 dream@seoul.co.kr



2021-05-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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