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박범계 “이성윤 거취, 특별히 생각해 본 적 없어”

박범계 “이성윤 거취, 특별히 생각해 본 적 없어”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5-11 12:43
업데이트 2021-05-11 12: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박범계 법무부 장관 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
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거취 문제에 대해 “아직은 특별히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11일 박 장관은 오전 국무회의를 마치고 법무부 과천청사로 복귀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앞서 전날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이 지검장에 대해 기소 권고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아직 대검으로부터 정식 보고를 받지 못해 뭐라고 말씀드릴 게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지검장이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검찰 일각에서 나오는 것에 대해 “그런 의견을 직접 들은 바는 없다”며 답했다.

박 장관은 이 지검장의 기소 여부가 향후 검찰 인사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지금 대검 검사급(검사장)부터 인사를 준비 중이다. 언급하기에는 아직 아닌 것 같다”며 구체적인 답을 피했다.

한편, 이 지검장은 지난달 22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본인에 대한 수사와 기소의 타당성을 판단해 달라며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했다.

그러나 수사심의위는 전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 지검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고 기소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이 이 지검장을 조만간 기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