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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39사단, 격리 장병 ‘부실 급식’ 논란…부대 진상규명 착수

함안 39사단, 격리 장병 ‘부실 급식’ 논란…부대 진상규명 착수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5-09 15:55
업데이트 2021-05-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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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사단 격리 병사 부실 급식 의혹을 제기한 사진.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39사단 격리 병사 부실 급식 의혹을 제기한 사진.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경남 함안 육군 39사단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격리된 장병에게 부실한 급식이 제공됐다는 제보가 나와 군 당국이 진상규명에 나섰다.

지난 8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39사 부실 배식’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사진은 검은색 일회용 도시락 용기에 밥과 계란찜 하나,김치 조금이 담긴 모습이었다.

제보자가 작성한 게시물에는 ‘39사단 금일 조식 메뉴입니다.국은 똥국입니다.김 없습니다.노란 반찬은 계란찜입니다.정말 억울해서라도 이렇게 제보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해당 도시락은 39사단이 코로나19예방을 위한 격리 장병에게 지난 8일 아침 식단으로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39사단측은 “반찬이 충분히 배식되지 않은 이유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부식 청구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전반적으로 아침식단 메뉴 편성이 장병 눈높이에 부족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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