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ents embrace after a schoo
6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제퍼슨 카운티의 릭비중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학생들과 가족 등이 상황 종료 뒤 서로 껴안고 있다. 2021.5.7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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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에 따르면 6학년(한국의 초6)인 이 여학생은 이날 오전 9시 15분쯤 아이다호주 제퍼슨 카운티의 릭비중학교에서 소지한 총으로 다른 학생 2명과 학교 건물관리인을 총으로 쏴 다치게 했다.
총에 맞은 이들은 팔과 다리 등에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 관계자들은 전했다.
학교 총격사건에 놀란 시민들
6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제퍼슨 카운티의 릭비중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학생들과 가족 등이 상황 종료 뒤 서로 껴안고 있다. 20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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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보안관은 이 여학생이 가방에서 권총을 꺼내 교내외에서 총을 여러 발 쐈다고 설명했다.
한 학생(12)은 교사 및 다른 급우들과 수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큰소리가 났고, 이어 두 차례 더 큰소리가 난 다음에 비명이 이어졌다고 AP에 전했다.
여학생이 꺼내든 총은 한 여교사가 빼앗았고, 경찰이 올 때까지 여학생을 붙잡고 있었다고 치안당국을 밝혔다.
더 상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학교 총격사건에 놀란 시민들
6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제퍼슨 카운티의 릭비중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학생들과 가족 등이 상황 종료 뒤 서로 껴안고 있다. 20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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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건이 벌어진 곳은 제퍼슨 카운티의 릭비 지역으로, 이곳은 여행지로 유명한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남서쪽으로 약 145㎞ 떨어진 작은 도시다.
릭비중학교에는 약 1500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이 벌어지자 학생들은 인근 릭비고교로 대피했다.
AP는 이번 사건이 아이다호주에서 벌어진 두 번째 학교 총격 사건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999년에는 노터스의 한 고교에서 학생이 산탄총을 여러 차례 발사했으나 다행히 총에 맞은 사람은 없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