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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정민이 생각하는 모든 분, 오셔도 된다”…한강 실종 대학생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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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5-05 06:56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지난달 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승강장 근처 잔디밭에서 대학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실종된 뒤 닷새 만에 실종지점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손정민(21) 씨의 빈소가 2일 서울 강남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지난달 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승강장 근처 잔디밭에서 대학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실종된 뒤 닷새 만에 실종지점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손정민(21) 씨의 빈소가 2일 서울 강남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의 발인이 5일 오전 9시 진행된다.

손씨의 유족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에서 이날 오전 8시20분 고별식이, 오전 9시 발인식이 열린다.

발인 후 오전 10시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예정돼있고, 미사가 끝난 뒤 경기도 용인의 납골당에 안치된다.

손씨의 아버지는 “정민이를 생각하는 모든 분이 오셔도 된다”고 밝혔다.

인근서 발견된 휴대전화 친구 것 아냐

앞서 4일, 정민씨가 실종된 장소 근처에서 빨간색 아이폰이 발견되면서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아이폰을 정민씨 실종 당일 동석했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로 추정한 유족은 경찰에 휴대전화를 제출했지만 A씨의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정민씨 아버지가 실종 당일이었던 지난달 25일 A씨 가족 등을 만났을 때 A씨는 자신의 아이폰이 아닌 숨진 손씨의 갤럭시폰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로의 휴대전화가 바뀌었고, 자신의 휴대전화는 분실됐다는 게 A씨 입장이다. A씨의 행적에 의문을 품고 있는 손씨 유족은 A씨 휴대전화가 이번 사건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그간 분실 휴대전화를 수색해왔다.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경찰은 곧바로 주인 확인 작업에 착수했지만 A씨 휴대전화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초서 관계자는 “조사 결과 A씨의 아이폰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A씨 아버지가 전 강남경찰서장이라거나 대형로펌 대표, 대형병원 원장이라는 온라인상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부인했다.

한편 현재 경찰은 손씨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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