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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부천 GTX D노선…세종에도 지하철 들어선다

김포~부천 GTX D노선…세종에도 지하철 들어선다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21-04-22 16:39
업데이트 2021-04-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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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GTX-D 서울과 직결 안돼 주민 반발 우려
대전∼세종∼충북, 부산∼양산∼울산 등 광역철도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이 22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개회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이 22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개회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서부 지역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 김포에서 부천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을 건설한다. 서해안 지역에 새 고속철도를 깔고 전라선(익산~여수)과 동해선(삼척~강릉) 등도 시속 250㎞급으로 고속화해 전국을 2시간대 이동권으로 만든다. 세종에도 지하철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30년)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GTX-D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에 들어선다. 이 지역엔 2기 신도시인 김포 한강과 인천 검단신도시,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신도시 등이 있다. 하지만 GTX A·B·C 노선과 달리 서울과 직결되진 않아 주민 반발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별내선(별내~별가람), 일산선(대화~금릉), 분당선(기흥~오산), 인천 2호선(인천 서구~고양 일산서구) 등도 각각 연장하기로 했다.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 신구로선(시흥 대야~목동), 위례과천선(복정~정부과천청사) 등도 각각 새로 건설된다.

비수도권 광역철도 신설 사업으로는 대전∼세종∼충북, 부산∼양산∼울산, 광주∼나주, 대구∼경북 등을 잇는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충남 홍성 등 서해안 지역에는 새 고속철도가 놓인다. 선로 상태가 좋지 않은 전라선, 동해선, 호남선(가수원∼논산)은 시속 250㎞급으로 개량해 전국 주요 거점 간 이동시간이 2시간대로 줄어들게 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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