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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국가대표 슈터 강아정, 13년 만에 고향팀 부산 BNK행

여자 농구 국가대표 슈터 강아정, 13년 만에 고향팀 부산 BNK행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4-21 22:32
업데이트 2021-04-2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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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BNK, 국가대표 주전 슈터 강아정(오른쪽) 영입 연합뉴스
여자농구 BNK, 국가대표 주전 슈터 강아정(오른쪽) 영입
연합뉴스
국가대표 슈터 강아정(32·180㎝)이 프로 데뷔 13년 만에 고향팀 유니폼을 입었다.

부산 BNK는 21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아정을 계약 기간 3년에 연봉 총액 3억 3000만원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강아정은 청주 KB에서만 뛰어오다 처음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부산 동주여고 출신인 강아정은 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포지션이 겹치는 강이슬이 부천 하나원큐에서 KB로 옮겨오며 고향팀 이적 전망이 우세했다. 고교 선배인 박정은 감독이 BNK 지휘봉을 잡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강아정은 2011년과 2015년, 2017년 아시아선수권 등에서 국가대표 주전 슈터로 뛰었으며 특히 지난해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한국 여자농구가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나가는 데 힘을 보탰다. 최근 발표된 본선 엔트리에서는 빠졌다.

강아정은 “마지막 FA에 앞으로 선수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이 많았는데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즐거운 농구를 하자는 제의를 받았다”면서 “고향 팀에서 뛰게 돼 가족들도 기뻐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1-04-2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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