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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40대女 AZ맞고 사지마비?… 인과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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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4-19 18:44 보건·의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서정숙 의원 “건강하던 간호조무사” 주장
당국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인과성 심의”
전문가 “불안감 부추기는 행동 자제해야”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놓여 있다. 2021. 3. 23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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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놓여 있다. 2021. 3. 23 서울신문 DB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에 대해 불안감을 키우는 정치권의 자료 공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기저질환 없이 건강하던 40대 여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서 의원은 자료에서 “건강하던 40대 여성 간호조무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뇌척수염으로 인해 사지가 마비된 백신 피해 의심 사례를 밝히며, 백신 부작용 피해에 대한 정부의 보호대책을 시급히 확대·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한 병원의 간호조무사 A(45)씨는 지난달 12일 백신을 맞은 뒤 면역반응 관련 질환인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았다. 서 의원은 “A씨는 3월 31일 병원 입원 후 사지마비 증상까지 보였고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며 “40대 건강한 여성에게 발병 자체가 드문 병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달 19일 두통·두드러기 등 증상을 호소해 ‘일반 이상반응’으로 신고가 접수됐고, 같은 달 26일쯤 증상이 악화해 입원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환자는 현재)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상은 악화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해외에서도 유사 이상반응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나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제품 설명서에 어떤 부작용으로 등록돼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시도 신속대응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1개월 후 추가 검사를 시행해 최종 진단명을 확인한 뒤 인과성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에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초기에 대응만 잘하면 큰 이상은 없이 회복된다”며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가 됐다는 식으로 불안감을 부추기는 발표, 자가검사키트 사례에서 보듯 섣부른 치료·진단법을 과장하는 발표 등은 의료현장에서 엄청난 혼란을 초래한다”며 “사람 목숨을 다루는 분야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21-04-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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