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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애 “이성윤 돌연 검찰 출석…尹 영향력·투표 나비효과”

권경애 “이성윤 돌연 검찰 출석…尹 영향력·투표 나비효과”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4-19 09:24
업데이트 2021-04-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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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환 없이도 기소할 가능성 때문에 조사 받은 것”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 사건 수사 당시 외압을 행사한 의혹과 관련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 됐다.     뉴스1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 사건 수사 당시 외압을 행사한 의혹과 관련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 됐다. 뉴스1


조국흑서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원지검 조사에 응한 것은 일종의 나비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4.7재보궐 선거에서 나타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국민 영향력이 맞물려 조사에 불응하던 이 지검장을 나오게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권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학의 사건 외압 행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성윤 서울지검장이 조사에 불응하다 지난 17일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권 변호사는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당시 검찰총장 참모로서 적법하게 일선을 지휘했던 반부패강력부 구성원들을 위해 검찰 조사를 받아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면서 자신은 “검찰이 소환 없이도 기소할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에 응했다고 봤다.

권 변호사는 “일선 검사들의 강한 수사의지는 두 가지에서 나온다”며 “윤석열 전 총장의 대국민 영향력, 보궐선거에서 확인된 이 정권에 대한 민심”이라고 했다.

그는 “투표는 정말 중요하다”면서 “후보선출 이상의, 펄럭이는 나비효과들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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