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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전기차 가격 낮출 값싸고 우수한 배터리 기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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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4-18 12:00 과학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리튬이온배터리보다 2배 이상 많은 전기 안정적으로 저장
5분 이내 빠른 충방전을 200회 이상 반복해도 성능감소 無

값싸고 성능 우수한 나트륨이온배터리 나온다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값싸고 성능우수한 나트륨이온배터리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 값싸고 성능 우수한 나트륨이온배터리 나온다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값싸고 성능우수한 나트륨이온배터리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국내 연구진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저렴하고 성능은 더 우수한 배터리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저장연구단은 현재 전기자동차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저렴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회에서 발행하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ACS 나노’에 실렸다.

발전소나 공장 등과 함께 자동차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가솔린, 디젤엔진으로 대표되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 전환을 시작했다. 문제는 자동차 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비싼 배터리 때문에 보조금 지원 없이는 내연기관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바닷물에 풍부한 나트륨을 활용해 가격 측면에서 유리한 나트륨이온전지가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저가형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리튬이온전지보다 나트륨이온전지는 가격이 40% 가까이 저렴하다. 문제는 나트륨 원자가 무겁고 크기 때문에 리튬이온전지 음극소재인 흑연과 실리콘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에 연구팀은 최근 대용량 음극 소재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금속 황화물 소재인 이황화몰리브덴(MoS2) 소재를 활용했다. 이황화몰리브덴은 전기저장능력은 우수하지만 구조적 불안정성이 있는데 연구팀은 저가의 친환경 재료인 실리콘 오일을 이황화몰리브덴 전구체와 섞어 열처리를 함으로써 안정적인 물질을 만들어냈다.
개발된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용량·수명 특성 평가 결과 KIST 연구팀이 개발한 음극소재를 이용한 나트륨이온배터리는 200회 충𐤟방전 후에도 흑연을 이용한 음극소재 배터리보다 1.5배 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관찰됐다.  KIST 제공

▲ 개발된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용량·수명 특성 평가 결과
KIST 연구팀이 개발한 음극소재를 이용한 나트륨이온배터리는 200회 충𐤟방전 후에도 흑연을 이용한 음극소재 배터리보다 1.5배 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관찰됐다.

KIST 제공

이렇게 만들어낸 음극 소재는 코팅층이 없는 이황화몰리브덴 소재보다 2배 이상 많은 전기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5분 이내의 빠른 충방전을 200회 이상 반복해도 용량과 성능감소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김상옥 K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나노 코팅층 표면을 안정화시켜 이황화몰리브덴 소재의 문제점이었던 높은 전기저항과 구조적 불안정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대용량 나트륨이온전지를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기술로 전극 소재 생산공정비용을 낮추면 대용량 전력저장장치용 나트륨이온전지 상용화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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