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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마스크 벗고 쇼핑·술집...‘국민 73% 항체’ 현재 영국 상황[이슈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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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4-13 22:32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13일 영국 정부의 코로나 봉쇄 완화가 시작된 날 런던 소호의 한 야외 펍에서 사람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다.AP 연합뉴스

▲ 13일 영국 정부의 코로나 봉쇄 완화가 시작된 날 런던 소호의 한 야외 펍에서 사람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다.AP 연합뉴스

영국, 50대 이상 백신 1차 접종 완료

영국이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을 13일 완료했다. 영국은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본격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돌입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매우 중대한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9개의 가장 위험한 그룹의 모든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32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해 제공되는 예방 접종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미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한 백신을 배포하기 위해 관여한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필수적인 2차 투여를 완료하고 7월 말까지 모든 성인에게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목표에 대해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3219만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이들은 765만명에 달했다. 영국 성인의 58.5%가 백신을 1차례 이상 맞은 셈이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 횟수가 2000만회 이상이다.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의 연구에 따르면 50대 이상을 포함한 9개 위험군에 대한 접종으로 1만명 이상이 생명을 구했다고 추정했다.
거리두기 완화로 3개월만에 영업이 재개된 영국 런던 소호 식당 야외에 사람들이 몰려 마시고 먹고있다.EPA 연합뉴스

▲ 거리두기 완화로 3개월만에 영업이 재개된 영국 런던 소호 식당 야외에 사람들이 몰려 마시고 먹고있다.EPA 연합뉴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이뤄졌다. 이어 7월까지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1회차 백신 접종을 끝낸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0세 미만을 대상으로도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모더나 백신은 보건·간병 분야에 종사하거나 노인을 돌보는 업무에 종사하는 30세 미만에 우선 접종된다. 애초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기로 돼 있었으나, 혈전 발생 부작용 논란으로 보건당국은 30세 미만에게 다른 백신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영국 보건당국은 존슨앤드존슨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허가 절차를 거쳐 7월부터 물량을 공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상점이 문을 열자 쇼핑에 나선 영국인 젊은이들. AP 연합뉴스

▲ 12일 상점이 문을 열자 쇼핑에 나선 영국인 젊은이들. AP 연합뉴스

영국, 식당·술집 석달만에 문열자 ‘환호‘

유니버시티칼리지오브런던(UCL) 연구팀은 12일 코로나 면역력을 지닌 영국 국민 비율이 73.4%에 달하게 되면서 영국이 집단 면역에 도달한다는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

집단 면역은 한 집단 내 구성원 상당수가 특정 질병에 대한 항체가 생겨 바이러스가 더 이상 퍼지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봉쇄 완화를 발표하면서 “매우 오랫동안 문을 닫은 업주들에게는 큰 위안이 될 것이고, 다른 모든 이들에겐 우리가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일들에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리는 “모든 사람들이 계속해서 책임감있게 행동하길 촉구한다”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환기 등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영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한 12일(현지시간) 런던 소호의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이 술잔을 들고 축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이후 코로나 변이가 확산되자 지난 1월 5일을 기해 3차 코로나19 봉쇄를 발동했던 영국은 100여일 만에 상점과 식당, 술집 등의 영업을 재개했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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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한 12일(현지시간) 런던 소호의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이 술잔을 들고 축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이후 코로나 변이가 확산되자 지난 1월 5일을 기해 3차 코로나19 봉쇄를 발동했던 영국은 100여일 만에 상점과 식당, 술집 등의 영업을 재개했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영국 정부는 지난 1월초 변이 코로나 발생 이후 감염 확산세가 거세지자 전면적인 봉쇄령을 내린 바 있다. 그 뒤 3개월 동안 백신이 빠른 속도로 보급됐고 코로나 피해가 급감, 단계적 봉쇄 완화를 시작한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런던을 포함한 영국 여러 도시의 식당과 상점 등은 사람들로 붐볐다. 야외 술집 곳곳에서 사람들이 줄을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다.

런던의 펍인 켄티시벨은 이날 0시1분에 문을 열면서 카운트다운 행사를 했고, 뉴캐슬의 스위치바 역시 서둘러 문을 열고 미리 예약한 손님들을 받았다.

영국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는 이날 오전 미용실에선 코로나 이전 평상시의 500%, 상점에선 250%에 달하는 소비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글로벌 내비게이션업체 톰톰의 라이브 데이터를 인용, 봉쇄 완화로 인해 영국 전역의 주요 도시 도로 혼잡도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런던의 성 토마스 병원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3.19  AP 연합뉴스

▲ 19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런던의 성 토마스 병원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3.19
AP 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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