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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임기’ 오세훈, 공관 마련 안 한다…자택 출퇴근

‘1년 임기’ 오세훈, 공관 마련 안 한다…자택 출퇴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4-12 10:06
업데이트 2021-04-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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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고쳐 쓰는 오세훈
마스크 고쳐 쓰는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120다산콜재단을 방문,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2021.4.12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 공관 마련에 예산을 쓰지 않고 자택에서 출퇴근하기로 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별도의 시장 공관을 구하지 않고 광진구 자양동 자택에서 통근하기로 했다.

1년 남짓한 임기 동안 머물 공관을 새로 마련하느라 예산과 인력을 쓰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논란을 초래하느니 시정에 집중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전임자인 고 박원순 전 시장은 종로구 가회동에 대지 660㎡ 규모, 전세가 28억원짜리 공관을 구했다.

가회동 공관은 전세가액이 직전의 은평뉴타운 공관의 10배에 달해 ‘호화 공관’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서울시장 공관은 1981년부터 혜화동 저택을 사용했는데, 박원순 전 시장은 이 공관을 한양도성 전시안내센터로 쓰도록 하고, 은평뉴타운으로 공관을 옮겼다가 다시 가회동으로 이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과거 혜화동 시절부터 시장 공관이 쭉 있었으니 최근 몇십년 내에 공관이 없었던 시장님은 없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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