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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구해야해요” 남양주 화재 때 진입 제지받은 주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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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4-12 09:49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지난 10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나 건물 외벽이 검게 그을려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10일 오후 4시29분께 발생해 10시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부상자는 총 41명으로 이중 2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나머지 19명은 병원에 이송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2021.4.11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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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나 건물 외벽이 검게 그을려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10일 오후 4시29분께 발생해 10시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부상자는 총 41명으로 이중 2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나머지 19명은 병원에 이송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2021.4.11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 화재 당시 반려견을 구하려다 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주민이 다행히 반려견을 무사히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8~9시쯤 초진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 주민 A씨가 “11층 아파트에 반려견이 홀로 있다. 연기를 마시지나 않았는지 너무 걱정된다”며 건물에 진입하려고 했다.

당시 상가 건물 일부에 불이 남아 있었고, 유독가스가 가득 차 있는 데다 건물 내부가 어두워서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바리케이트를 넘어 진입하려던 이 남성은 소방관들과 경찰관들에 의해 제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걱정되는 것은 이해되지만 무단진입했다가는 자칫 생명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또한 합동감식 등 화재 원인 분석과 인명 검색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 진입하면 발자국 등 족적이 엉망이 돼서 정확한 조사를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1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차량이 전소되어 있다. 전날 오후 이곳 1층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큰 인명피해 없이 10시간 만에 진화됐다. 2021.4.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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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차량이 전소되어 있다.
전날 오후 이곳 1층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큰 인명피해 없이 10시간 만에 진화됐다. 2021.4.11
연합뉴스

상황이 정리된 뒤 A씨의 반려견은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1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도와주신 소방관 관계자분들 너무 감사하다는 말부터 하고 싶다. 정말 감사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억지로 막무가내로 난리치진 않았다”며 “소방관분 등과 함께 빠르게 집으로 올라가서 강아지를 구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강아지 두 마리 모두 인근 동물병원에 입원시키고 애견호텔에 이틀간 보호를 맡겨둔 상태”라면서 “도와주신 소방 관계자분들과 걱정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1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차량이 전소되어 있다. 전날 오후 이곳 1층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큰 인명피해 없이 10시간 만에 진화됐다. 2021.4.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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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차량이 전소되어 있다.
전날 오후 이곳 1층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큰 인명피해 없이 10시간 만에 진화됐다. 2021.4.11
연합뉴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29분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1층 식당에서 불이 나 10시간여 만인 11일 오전 2시 37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상가건물(지상 2층, 지하 4층) 전체면적 9만 9000여㎡ 중 지상 1∼2층 3만여㎡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40여 대도 불탔다.

주민 등 41명이 연기를 마셔 이 중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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