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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필재, 데뷔 8년차에 10번째 태백 타이틀 ‘으랏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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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3-25 13:59 스포츠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24일 인제 대회에서 손희찬 제압하고 태백장사 꽃가마

24일 열린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우승한 윤필재가 소속팀 의성군청 배용수 감독을 모래판에 집어던지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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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열린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우승한 윤필재가 소속팀 의성군청 배용수 감독을 모래판에 집어던지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작은 거인’ 윤필재(27·의성군청)가 민속씨름 데뷔 8년 만에 통산 10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쌓아 올렸다.

윤필재는 24일 강원도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손희찬(26·증평군청)을 3-2로 물리치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윤필재는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10번째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고교 졸업 직후인 2014년 울산동구청 돌고래씨름단(현 울주군청 씨름단) 소속으로 민속씨름 무대에 데뷔한 윤필재는 2017. 2018년 추석대회를 거푸 재패한 것을 시작으로 의성군청으로 둥지를 옮긴 2019년 3관왕, 지난해 4관왕을 차지하며 태백급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윤필재는 이날 16강에서 김성하(정읍시청), 8강에서 이준호(영월군청), 4강에서 정은서(증평군청)를 거푸 2-0으로 모래판에 눕히는 등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첫 판을 내주며 잠시 숨을 고른 윤필재는 둘째 판과 셋째 판을 잡채기로 연달아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넷째판에서 밀어치기에 쓰러졌던 윤필재는 마지막 판에서 경기 시작 7초 만에 호미걸이로 손희찬을 무너뜨리며 포효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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