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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박영선, ‘박원순 청렴’ 임종석에 “발언 삼가주면 좋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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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3-24 19:57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방송 인터뷰서 밝혀

임종석 “박원순, 가장 청렴한 공직자”
朴, 거듭 사과에도 잇단 與인사 발언에 난감
朴 “피해자 상처 아물 수 있다면 만나겠다”
野 “선거 어려우니 등장…‘청렴호소인’ 심판”

정의 “선거 목전 2차 가해…악의적·몹쓸사람”
박영선, 임종석 향해 “발언 삼가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오른쪽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2021.3.1 연합뉴스

▲ 박영선, 임종석 향해 “발언 삼가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오른쪽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2021.3.1 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여직원 성추행 사건이 불거진 직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연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공은 공대로, 잘한 건 잘한 거대로 가는 것이지만 누구든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방해하는 발언은 앞으로 삼가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朴 “잘한 건 잘한 거대로 가지만…”
“성추행 사건, 짊어지고 가야할 부분”


임 전 실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 전 시장에 대해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라며 “용산공원 의자에 가치를 높이고자 ‘박원순’ 이름을 새겨넣었으면 좋겠다”라고 극찬해 논란이 일었다.

박 후보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임 전 비서실장의 발언에 대해 “박 전 시장의 공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많다는 뜻을 글을 올린 게 아닌가 짐작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후보는 앞서 박 전 시장의 피해자를 향한 ‘피해호소인’ 지칭 논란으로 캠프 대변인직을 사퇴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3인방(남인순·진선미 의원)을 비롯해 근본적으로 서울시장 선거 원인을 제공한 것과 ‘2차 가해’ 비판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거듭 여권 인사가 박 전 시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는 것은 전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제가 이 부분은 짊어지고 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만나는게 필요하다면 만나야겠다. 피해자 마음의 상처가 가장 빨리 아물 수 있는 쪽으로 제가 해야할 일이 있다면 하겠다”며 말했다.
기자회견장에 마련된 성폭력 사건 피해자석 1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자회견에 고 박원순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자리가 마련돼 있다. 2021.3.17 사진공동취재단

▲ 기자회견장에 마련된 성폭력 사건 피해자석
1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자회견에 고 박원순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자리가 마련돼 있다. 2021.3.17 사진공동취재단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서울시 정무부시장에서 물러난 뒤 2016년 1월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16.1.12  연합뉴스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서울시 정무부시장에서 물러난 뒤 2016년 1월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16.1.12
연합뉴스

임종석 “박원순 그렇게 몹쓸 사람인가”
조국, 해당 게시글에 ‘슬퍼요’ 공감 꾹


김은혜 “성추행 피해여성·수백억 혈세 뜨악”
정의 “민주, 임종석 즉각 당 차원 조치하라”


임 전 비서실장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 그의 열정까지 매장되지는 않았으면 한다”면서 “참여와 자치의 공간으로 변한 주민센터, 찾아가는 동사무소에서도 박원순의 향기를 느낀다. 그립다”고 올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해당 게시글에 ‘슬퍼요’를 눌러 공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구구절절 위인전을 써 내려가듯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모습”이라면서 “박영선 후보가 당선되면 더불어민주당이 피해 여성과 서울시를 어떻게 몰아붙일지 섬뜩함마저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 여성과 (보궐선거 비용) 수백억원 혈세를 내야 하는 시민들은 임 전 비서실장의 뜬금없는 예찬론에 뜨악해진다”면서 “선거가 어렵게 되자 스멀스멀 등장한 ‘청렴 호소인’을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도 “선거를 목전에 두고 대놓고 2차 가해를 하는 것이 매우 악의적이다. 참으로 몹쓸 사람”이라면서 “민주당은 즉각 임종석씨에 대해 당 차원의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박영선 오세훈 ‘서울시장 양자대결’ 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보수 야권 단일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선출됐다.  이에 따라 오 후보는 범여권 단일후보로 나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본선에서 사실상 양자대결을 펼치게 됐다. 뉴스1 DB 202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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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오세훈 ‘서울시장 양자대결’
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보수 야권 단일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선출됐다.

이에 따라 오 후보는 범여권 단일후보로 나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본선에서 사실상 양자대결을 펼치게 됐다. 뉴스1 DB 2021.3.23

박영선 “吳, 전광훈·태극기 선동 후보”
“오세훈은 이명박 시즌2”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날 선 비판도 쏟아냈다.

박 후보는 “(오 후보는) 2011년에 보궐선거를 있게 한 장본인이다. 이번 보선과 관련해 본인이 비난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태극기와 함께 (광화문 집회를) 선동한 후보다. 그로 인해 코로나 2차 재확산이 됐고 소상공인이 굉장히 큰 아픔과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는 난관이 있었다. 이 부분은 명확히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또 ‘박영선의 당선은 박원순 시즌 2’라는 오 후보의 발언에 대해 “그렇다면 오세훈의 당선은 이명박 시즌2”라면서 “BBK 거짓말을 하던 이명박과 내곡동과 관련해 세 차례 거짓말을 하고 말을 바꾸는 오 후보와 너무 닮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서울이 다시 과거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박영선, 전광훈과 같이 행사 참석””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2021-03-24

▲ 이준석 “박영선, 전광훈과 같이 행사 참석””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2021-03-24

이준석 “박영선도 전광훈 행사 참석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후보 캠프의 뉴미디어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박 후보도 과거 전광훈 목사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했다며 당시 발언을 공개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SNS에서 “전 목사와 같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극우라고 몰아붙인다면, 박 후보도 같이 극우 하시죠”라면서 “박영선 후보를 당의 대표로 세우신다는데요? 극우 후보 간 대결 한판 하시죠”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2016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 목사가 이끌었던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 운동본부’에서 연 ‘나라와 교회를 바로세우기 위한 3당 대표 초청 국회 기도회’에 참석했던 영상 캡처를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박 후보는 연단에 서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여러분께 다시 한번 동성애법, 차별금지법, 인권 관련법, 그리고 이슬람 문제, 저희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강하게 말씀드린다”면서 “동성애법은 자연과 하나님의 섭리를 어긋나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 목사는 “박영선 의원님을 야당 대표로 세웁시다”라고 추켜세웠다.

여당이 이날 오 후보를 향해 “전광훈이 주도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다”며 ‘극우 인사’라고 비난하자 이를 되받아친 것으로 해석됐다.
마스크를 턱에 걸고 있는 전광훈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연합뉴스

▲ 마스크를 턱에 걸고 있는 전광훈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국회 열린민주당을 예방해 최강욱 대표,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 3. 2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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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국회 열린민주당을 예방해 최강욱 대표,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 3. 2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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