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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서 현금 와르르”…1000억원대 해외도박 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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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3-24 16:25 지역별뉴스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부산경찰, 잠적한 일당 2명 추적 중

경찰이 도박운영사이트 운영을 한  일당으로 부터 압수한 현금 .<부산경찰청 제공>.

▲ 경찰이 도박운영사이트 운영을 한 일당으로 부터 압수한 현금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000억원대 해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일당 5명을 검거 주범인 A(40대) 씨 등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잠적한 일당 2명을 쫓고 있다.

이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필리핀과 국내 사무실에서 2018년 6월부터 최근까지 1000억원대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회원 1천800여 명을 모집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이 국내 사무실과 은신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펴 여행용 가방에서 현금 14억원과 금고 등에서 현금 약 4억6천만원 등 18억6천만원을 찾아내 범죄수익금으로 압수했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2명과 이들에게 도박사이트 프로그램을 개발·유통해준 일당도 수사 중이다.

이들은 사회 선후배 관계로서 도박사이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친형제까지 끌어 들여 운영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이 지속됨에 따라 불법도박사이트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판단, 올해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집중 단속을 펴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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