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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만원 어치 중고폰 훔친 10대들…‘촉’ 발동한 점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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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3-24 14:19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23대 되팔러 오자 수상하게 여겨 112 신고

스마트폰 훔친 10대들 신고한 시민 표창 이연재(왼쪽) 동대문경찰서장이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신고자에게 포상금과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동대문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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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훔친 10대들 신고한 시민 표창
이연재(왼쪽) 동대문경찰서장이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신고자에게 포상금과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동대문경찰서 제공

10대들이 지난 16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휴대전화 판매장에 수십대의 스마트폰을 팔겠다며 찾아왔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운영자 A씨는 경찰에 이들을 신고했다.

이들이 팔려던 스마트폰은 같은 날 오전 4시 30분쯤 강원 원주 중고폰 매장에서 도난 당한 1800만원 어치의 스마트폰 23대였다. 10대들은 돌로 손잡이를 내리쳐 매장 출입문을 열들어가 훔친 뒤 서울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10대 청소년 4명을 검거해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A씨가 운영하는 매장을 지난 23일 방문해 신고포상금과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연재 동대문경찰장은 “경찰 중심 치안 활동만으로는 신속한 범죄 해결이 어려운 가운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112 신고를 통해 범죄를 해결하는 ‘주민참여 사회 안전 프로세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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