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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싸워야 할 상대는 일본 아닌 코로나19…日코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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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3-23 19:01 축구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밀접 접촉 없고 다른 스태프 선수 모두 음성 25일 경기 강행
지난해 11월 해외원정 때 확진 사태 겪은 벤투호 방역 총력전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일전을 치르는 파울루 벤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23일 페이스실드를 착용한 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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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일전을 치르는 파울루 벤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23일 페이스실드를 착용한 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5일 한국 축구 대표팀과 통산 80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일본 대표팀의 코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 당시 코로나19 확진 사태를 겪었던 데다 코로나19가 누그러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 원정을 결정해 비판 받은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더욱 움츠러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일전 결과와는 별개로 방역 전쟁에서만큼은 반드시 이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축구협회는 23일 사이토 도시히데 대표팀 코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사이토 코치와 밀접 접촉자가 없고 다른 스태프와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25일 한일전은 예정대로 치른다는 입장이다.

전날 출국에 앞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벤투호는 인천공항 출국 심사 과정에서는 마스크 실드(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했다. 일본에 도착해서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확인하느라 2시간이 지나서야 공향을 나설 수 있었다. 또 일본에 머무는 26일까지 매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숙소도 1인 1실을 기준으로 샤워실, 사우나, 헬스장, 수영장 등 공용 시설의 사용이 금지된다. 대표팀 버스도 2대를 운영해 선수단과 지원 스태프를 최대한 분리하도록 했다. 버스 이동간에도 거리를 두고 앉는다. 식사도 서로 마주 보지 못하게 했고, 위생용품 공유도 금지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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