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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7년 만에 ‘피아니스트’로 무대… “삶의 여러 단면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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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3-23 17:49 공연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다음달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앞서 23일부터 대구, 군포, 수원 투어도
하이든·베토벤·브람스 말년 피아노 작품

피아니스트로 7년 만에 무대 서는 정명훈. 유니버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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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로 7년 만에 무대 서는 정명훈.
유니버설뮤직 제공

지휘자 정명훈이 7년 만에 피아니스트로 국내 무대에 돌아온다.


정명훈은 다음달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시작으로 군포문화예술회관(24일), 경기아트센터(27일)을 거쳐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1974년 한국인 최초로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지휘자로 더 알려져 있고, 피아노를 연주하더라도 주로 지휘를 겸하는 협연 무대나 실내악 무대였다. 국내에서는 2013년 ECM에서 첫 피아노 앨범 발매한 뒤 다음해 첫 피아노 리사이틀 투어를 열고 관객들과 만났다.

7년 만에 피아노 무대로 돌아오는 정명훈은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60번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 브람스 세 개의 간주곡, 네 개의 피아노 소곡을 준비한다. 다음달 도이치 그라모폰(DG)를 통해 발매되는 앨범 레퍼토리에 브람스의 네 개의 피아노 소곡이 추가됐다. 그가 선보이는 작품들은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가 50~60대에 작곡한 작품들로 정명훈이 파이니스트로 다시 무대에 섰던 나이와 비슷하다.

지난 앨범을 ‘손주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으로 콘셉트를 잡았다면 이번 앨범에서 정명훈은 “음악을 통해 삶의 여러 단면을 표현하고 싶다”는 개인적 열망을 담았다. “작곡가들의 말년 피아노 작품들을 통해 인생이라는 아름다운 여정과 영혼의 자유로움을 경험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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