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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입연 윌리엄 왕세손, “우린 인종차별주의자 아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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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3-11 22:35 유럽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제수 마클의 피부색 관련 인터뷰에 대해 해명 발언

해리 왕자와 윌리엄 왕자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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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왕자와 윌리엄 왕자
ap연합

영국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38) 왕세손이 왕실 인사 중에 처음으로 입을 떼고 자신들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11일(현지시간) “우리 가족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전혀 아니다”라 말했다고 영국 로이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그는 부인과 함께 런던 동부의 학교를 방문했다가 “왕가는 인종주의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앞서 해리(36)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39)은 미국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왕실 일원 중에 한 명이 마클의 아들 아치의 피부색이 얼마나 어두울지 물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해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는 1997년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망 이후 영국 왕실에 최대 위기를 불러왔다. 트위터 등 인터넷 상으로는 군주제를 폐지하자는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윌리엄 왕세손은 3일 전 윈프리 쇼의 방송 이후 해리 왕자와 아직 이야기를 하진 않았지만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리 영국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의 2시간 독점 인터뷰를 통해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에게 뱃속의 둘째 아기가 딸이라고 얘기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하포 프로덕션 제공 AP 연합뉴스

▲ 해리 영국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의 2시간 독점 인터뷰를 통해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에게 뱃속의 둘째 아기가 딸이라고 얘기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하포 프로덕션 제공 AP 연합뉴스

두 시간여의 인터뷰를 통해 마클은 왕실의 무시로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고백했으며 해리 왕자는 아버지 찰스 왕세자가 자신을 실망시켜 덫에 걸린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엘리자베스 2세(94) 여왕은 지난 9일 해리 왕자 부부가 지난 몇년간 감내한 어려움에 슬프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마클의 아버지는 백인이지만 어머니는 흑인으로 첫째 아치를 임신했을 때 왕실에서 태어날 아기의 피부색이 얼마나 어두울지에 대한 대화와 염려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마클과 해리 왕자 모두 누가 아치의 피부색에 대한 발언을 했는지 언급하지는 않았다. 윈프리는 이러한 발언을 한 사람이 엘리자베스 여왕이나 여왕의 남편인 필립 공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해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는 영국에서 1240만명, 미국에서는 1710만명이 시청했다.

한편 마클의 17년지기 친구인 배우 자니나 가반카는 해리 왕자 부부가 인터뷰를 마치고 자유로움을 느꼈으며, 영국 왕실의 인종차별을 증명할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가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토크쇼 ‘디스 모닝’에서 밝혔다.

가반카는 또 영국 더 타임즈의 마클이 켄싱턴궁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마클을 공격하려는 시도라고 일축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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