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성과급만 18억… 윤종규 ‘금융 연봉킹’

성과급만 18억… 윤종규 ‘금융 연봉킹’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1-03-08 20:52
업데이트 2021-03-09 11: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작년 급여 26억대… KB “2년치 지급된 것”
조용병 신한금융회장은 전년과 같은 13억

이미지 확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미지 확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26억원대의 급여를 받았다.

8일 KB·신한·하나금융지주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윤 회장의 지난해 총보수는 성과급 18억 6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26억 6000만원이었다. 2019년 15억 9000만원(성과급 7억 9000만원 포함)보다 10억 7000만원 늘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성과가 반영된 것이라기보다 첫 번째 재임 기간(2014년 11월∼2017년 11월)과 두 번째 재임 기간(2017년 11월∼2020년 11월)의 장기 성과급이 지난해 겹친 부분이 있고, 2019년과 지난해 각 해의 단기 성과급도 한꺼번에 지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11월 3연임에 성공해 임기가 2023년 11월까지다.

하나금융그룹 김 회장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성과급 17억 9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26억 3000만원이었다. 2019년보다 1억 4000만원 늘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5억원의 성과급을 포함해 모두 13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체 총액과 성과급 규모는 2019년과 동일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21-03-09 20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