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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여성, 동등한 권리로 지도자 역할하는 세상 만들 것”

文 “여성, 동등한 권리로 지도자 역할하는 세상 만들 것”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3-08 12:00
업데이트 2021-03-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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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 SNS 메시지

文 “여성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게…
여성 리더십, 한국 매우 부끄러운 수준”
“위안부 할머니 경의…여성, 위기극복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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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도와 경례하는 문재인 대통령
졸업생도와 경례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졸업생도와 경례하고 있다. 2021.3.5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각 분야에서 여성이 동등한 권리로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만행을 폭로하고 오랜 세월 사죄를 촉구해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언급하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올해 유엔 여성기구에서 정한 여성의 날의 주제는 ‘여성의 리더십, 코로나 세상에서 평등한 미래의 실현’이다. 한국은 이 분야에서 매우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부터 모범을 보이겠다”면서 “여성의 경력단절 없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이 일할 때 포용적 회복과 도약이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비롯해 여성들에게 더욱 힘들었던 근현대사를 생각하며 여성의 지위를 높여온 모든 여성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도 여성들은 위기 극복의 버팀목이 됐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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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계 여성의날 맞아 메시지
문 대통령, 세계 여성의날 맞아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SNS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하여 여성들에게 더욱 힘들었던 한국의 근현대사를 생각하며, 꿋꿋하게 여성의 지위를 높여온 모든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2021.3.8 문 대통령 트위터 캡처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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