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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백신 접종 일제히 개시… 이상반응 신속대응팀도 대기중

경기·인천 백신 접종 일제히 개시… 이상반응 신속대응팀도 대기중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1-02-26 09:46
업데이트 2021-02-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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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확진자 가장 많은 고양시, 참행복한요양원 오전 10시 첫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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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일인 26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2.26 연합뉴스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시에서도 26일 오전 9시 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제히 개시됐다.

경기도에서는 첫 날인 이날 요양병원 11개소(1724명)와 요양시설 38개소(653명) 등 총 49곳에서 2377명이 접종을 받는다. 1차 접종대상자 가운데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을, 시설 종사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는다. 노인요양시설 등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곳은 60개 방문접종팀과 지역 보건소 방문팀이 찾아가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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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1호 접종자’인 참행복한요양원 안모(40대) 요양보호사가 26일 오전 10시쯤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 1호 접종자’인 참행복한요양원 안모(40대) 요양보호사가 26일 오전 10시쯤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고양시 제공
도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고양시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부터 참행복한요양원에서 종사자 및 입소자 18명을 상대로 첫 접종이 이뤄졌다. 고양시에는 이날 오전 까지 4100명 분의 백신이 입고 됐으며 오후에는 연세서울병원,로하스일산요양병원,늘푸른병원 등 3곳에서 353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감염·알레르기·내과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도내 중증이상반응 신고 접수 시 즉시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백신과의 인과관계 및 역학조사를 면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시에서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접종은 요양병원 79곳과 요양시설 333곳에 있는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1만7326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앞서 인천시가 요양병원 입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3만5917명 중 이번 접종대상인 65세 미만자 1만8280명을 상대로 백신 접종 동의여부를 파악한 결과 94.8%인 1만7326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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