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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맛집이 1층에… 롯데百 영등포점의 혁신

MZ세대 맛집이 1층에… 롯데百 영등포점의 혁신

심현희 기자
입력 2020-12-22 17:54
업데이트 2020-12-2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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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겨냥 ‘호랑이식당’ ‘세미계’ 등 대거 입점
테슬라 갤러리… 도서·가구 전시 문화공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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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에서 진행 중인 나난 작가의 ‘롱롱타임플라워 아티스트’ 팝업스토어 전경. 롯데쇼핑 제공
22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에서 진행 중인 나난 작가의 ‘롱롱타임플라워 아티스트’ 팝업스토어 전경.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은 지난 1년간 진행한 재단장(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영등포점을 새롭게 개점했다고 22일 밝혔다.

백화점의 얼굴 격인 1~2층에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를 대거 도입했다.

1층에는 을지로, 샤로수길, 송리단길 등처럼 2030이 선호하는 힙플레이스 음식점을 입점시켰으며 퓨전 일식 ‘호랑이식당’이 유통업체 처음 입점했고 유럽 전통 제조방식을 따르는 것으로 알려진 ‘아우어 베이커리’,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닭요리로 유명한 한남동 맛집 ‘세미계’도 들어섰다.

또 자신만의 취향과 기준이 확고한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패션 콘텐츠 공간을 구성했다. 편집매장 슬로우스테디클럽의 원덕현 디렉터, 생활공작소의 최종우 디렉터, 프로젝트 렌트의 최원석 디렉터, 공원의 이건욱 디렉터 등이 참여해 각 브랜드의 플래그십스토어(대표 매장)가 문을 열었다.

한정판 스니커스 거래소 아웃오브스탁의 오프라인 매장도 있다. 한정판 풋볼 레플리카 전문 판매점 오버더피치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로컬스티치와 협업해 도서와 가구, 소품을 전시하는 문화공간이 들어섰으며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전시 갤러리도 눈에 띈다.

2층은 MZ세대가 선호하는 온라인 브랜드인 무신사, 지그재그, W컨셉 등 인기 쇼핑앱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공간인 ‘유스컬처 조닝’으로 꾸몄다. 아이웨어 편집숍과 뷰티 편집숍 등을 함께 구성해 원스톱 쇼핑 공간을 구현했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장은 “영등포점의 리뉴얼은 미래 고객인 MZ세대들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리뉴얼을 통해 20~30대 고객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0-12-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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