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손흥민 시즌 12호 골 작렬…토트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손흥민 시즌 12호 골 작렬…토트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0-12-04 09:53
업데이트 2020-12-04 10: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토트넘 홋스퍼(영국) 대 LASK 린츠(오스트리아)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28)이 상대 선수로부터 볼을 따내고 있다. 린츠 AFP 연합뉴스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토트넘 홋스퍼(영국) 대 LASK 린츠(오스트리아)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28)이 상대 선수로부터 볼을 따내고 있다. 린츠 AFP 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시즌 12호 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0(3승 1무 1패)이 된 토트넘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LASK가 승점 7(2승 1무 2패)로 조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종전에서 토트넘과 승점 동률을 만든다고 해도 상대 전적에서 밀린다.

이날 선발로 나선 개러스 베일, 루카스 모라와 최전방 공격을 책임진 손흥민은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11분 시원한 역전 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토트넘 홋스퍼(영국) 대 LASK 린츠(오스트리아)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28)이 슛을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12호 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으며, 이로써 토트넘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32강에 진출한다.린츠 AFP 연합뉴스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토트넘 홋스퍼(영국) 대 LASK 린츠(오스트리아)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28)이 슛을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12호 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으며, 이로써 토트넘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32강에 진출한다.린츠 AFP 연합뉴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골, 유로파리그에서 2골(조별리그 1골·예선 1골)을 기록하고 있던 그는 이로써 올 시즌 12호 골을 뽑아냈다.

여기에 베일과 델리 알리가 페널티킥 골로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전반에는 LASK의 기세가 매서웠다.전반 6분 요하네스 에게스타인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추고,전반 21분과 31분 르네 레너의 슈팅을 토트넘 골키퍼 조 하트가 어렵게 막아내는 등, 토트넘을 위협했다.

결국 선제골은 LASK에서 나왔다.전반 42분 LASK가 역습 기회를 맞았고,페터 미콜의 왼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베일이 침착하게 차 넣으며 동점 골을 기록했다.]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토트넘 홋스퍼(영국) 대 LASK 린츠(오스트리아)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28)이 시즌 12호 골을 기록해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린츠 로이터 연합뉴스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토트넘 홋스퍼(영국) 대 LASK 린츠(오스트리아)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28)이 시즌 12호 골을 기록해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린츠 로이터 연합뉴스
후반에는 손흥민의 득점포로 토트넘이 앞서 나갔다.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중원에서 빠르게 공을 몰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뽑아냈다.

최전방에서 공격을 책임진 손흥민은 후반 37분 임무를 다하고는 델리 알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그대로 승부가 기우는 듯했으나,상대의 반격이 시작됐다. LASK는 후반 39분 에게스타인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분 뒤 토트넘은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알리가 마무리하면서 다시 균형을 깼다.하지만 후반 48분 LASK의 마무두 카라모코에게 한 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3-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