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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사상 첫 UCL 16강 토너먼트 탈락 위기

레알 마드리드, 사상 첫 UCL 16강 토너먼트 탈락 위기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12-03 05:29
업데이트 2020-12-0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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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흐타르 도네츠크에 또 패하며 조 3위로 내려 앉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최종전 반드시 이겨야 16강 안심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2일 새벽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가 잘풀리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AP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2일 새벽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가 잘풀리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AP 연합뉴스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우크라이나 챔피언에게 거푸 패하며 사상 처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할 위기를 맞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새벽 우크라이나 키예프 M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5차전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후반 12분과 37분 덴티뉴와 마노르 솔로몬의 역습 두 방에 무너졌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1차전 2-3 패배를 포함해 샤흐타르에만 두 번 진 레알 마드리드는 2승1무2패(승점 7)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내려앉았다. 샤흐타르와 동점이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렸다. 이후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조 1위 묀헨글라트바흐(독일)가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2-3으로 역전패, 승점 8에서 제자리걸음을 한 덕택에 벼랑 끝까지 몰리지는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0일 묀헨글라트바흐를 꺾어야 16강에 자력 진출한다. 비기면 샤흐타르가 인터 밀란에 지기를 바라야 한다. 지면 탈락이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라리가 경기까지 최근 2연패 등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부진하다. 앞서 조별리그 2차전에선 묀헨글라트바흐와 2-2로 비기기도 했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16강 진출에 실패하면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16강 토너먼트 체제가 확립된 2003~04시즌 이후 처음이 된다.

한편 D조 리버풀(잉글랜드)은 아약스(네덜란드)를 1-0으로 꺾고, C조 FC포르투(포르투갈)는 이미 16강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1-1로 비기며 16강에 합류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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