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수석 등 통해 소통 원활”
김현미 “아파트가 빵이라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1.3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동산 문제 대면보고를 한 시기와 관련 “몇 달 된 것 같다”면서도 “청와대 수석 등을 통해 소통이 매우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통령과 부동산 관련해서 이야기한 게 언제인가”라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질문에 “대통령께서 오시지 않더라도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 국민들 앞에서 이야기하라고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대통령께서 충분히 듣고 계시고 저희들과도 소통을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오전 회의 정회 직전 발언 기회를 얻어 다시 한번 대통령과의 소통 문제에 대해 부연 설명에 나서기도 했다.
김 장관은 “대통령께 직접 부동산과 관련해서 대면 보고한 게 언제냐고 말씀하셔서 지난번 정부 대책 발표를 생각해서 몇 달 전이라고 (앞서 답변)했는데 이로 인해 대통령과 소통이 없는게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통령과 소통은 청와대 수석이나 정책실장, 비서관을 통해서 제가 의견을 올리기도 하고 대통령께서 지시사항을 내려주시기도 하는 조율의 과정에서 매우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대통령께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여러 의견을 주시고 저희도 의견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