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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국시리즈 25이닝 연속 무득점... 김재환이 멈췄다

두산 한국시리즈 25이닝 연속 무득점... 김재환이 멈췄다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0-11-24 21:46
업데이트 2020-11-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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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2루타를 치고 2루에 선착한 뒤 양팔을 벌리는 세이프 표시를 하며 고개를 돌려 심판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2루타를 치고 2루에 선착한 뒤 양팔을 벌리는 세이프 표시를 하며 고개를 돌려 심판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 6차전에서 4회 23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KS 역사상 최다 이닝 무득점 기록을 경신한 뒤 7회 마침내 침묵을 깼다.

두산은 지난 KS 3차전 7회말 김재호의 중전 적시타로 득점한 뒤, KS 6차전 6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25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두산의 타선은 패색이 짙던 7회초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산 외국인 라이트가 선두 타자 허경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NC는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하지만 마운드를 이어 받은 임정호가 정수빈을 몸에 맞는 공으로 또다시 내보냈다.

NC는 또다시 투수를 김진성으로 교체했다. 김진성은 3번 타자 최주환에게 주자를 2,3루로 진루시키는 땅볼 타구로 원아웃을 잡았다. 뒤이어 나온 4번 타자 김재환이 땅볼로 아웃되며 3루에 있던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역대 최다인 25이닝에서 연속 무득점 기록을 멈춘 순간이었다. 지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ERA) 0점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김진성을 상대로 얻은 타점이라 더욱 값졌다.

두산은 5번 타자 김재호까지 2루타를 치며 2루에 있던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5번 타자 페르난데스가 유격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되면서 추가 득점 수확에는 실패했다.

고척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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