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17개작품 비대면 상영
5000원 후원 형식으로 감상 가능
예약 1500건 이상으로 긍정 반응
올해로 20회를 맞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오는 29일까지 17개 단체의 연극 및 무용 작품 17편을 비대면 유료공연으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사진은 안은미컴퍼니 ‘나는 스무살입니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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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는 지난 12~13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17개 단체의 작품 17편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연극 8편과 무용 9편 가운데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하는 1편만 제외하고 5000원의 후원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등에 따르면 프리뷰 기간에 온라인 상영될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와 관람포인트 등을 설명한 사전 예고 형식의 프리 프로그램에만 동시 접속자가 1000명 이상 몰리며 누적 후원자수가 1500여명이 넘는 등 관심이 모였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본 공연 첫 작품으로 극단 놀땅의 ‘널 만나러 무작정 나왔어’는 오후 4시부터 90분간 누적 재생수 4333회를 기록했다.
예술제에서는 최근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극단과 안무가들의 작품을 다수 만날 수 있다. 특히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과 그동안 현장감이 더욱 중시됐던 공연과 영상의 만남 등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과 진정한 공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주로 선정됐다고 예술제 측은 설명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오는 29일까지 17개 단체의 연극 및 무용 작품 17편을 비대면 유료공연으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사진은 극단 신세계 연극 ‘나는 광인입니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제공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제공
올해로 20회를 맞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오는 29일까지 17개 단체의 연극 및 무용 작품 17편을 비대면 유료공연으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사진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기가막힌 흥’의 장면들.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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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예정됐던 해외 작품들은 공연들이 성사되지 못해 유일한 해외작인 ‘갈라’가 28~29일 이틀간 공연되며 축제가 마무리된다. ‘농-당스(non-danse)’라는 독특한 안무 형태를 선보여 프랑스 무용계 아이콘으로 꼽히는 제롬 벨이 창작해 국내 15명의 일반인과 5명의 전문무용수가 협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2020-11-19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