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급상승 크리에이터]
‘기타치는 하은이’로 유튜브서 인기
아빠와 기타 연주로 가슴뭉클함 선사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25). 천부적인 재능의 소유자인 그는 다음 세대를 이끌 기타리스트로 촉망받는다. 현란하면서도 자유로운 기타 주법과 매력적인 마스크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 만하다. SBS ‘스타킹’으로 시작해 미국 카네기홀 독주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방송과 공연을 통해 얼굴을 알려왔고, 최근에는 영화 ‘다시 만난 날들’(감독 심찬양)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끼를 펼쳤다.
기타리스트 장하은. 유튜브에서 ‘기타치는 하은이’로 활동하고 있다.
“아빠와 같이 연주하는 곡들의 선곡을 보면 제가 모를 법한 곡들이 대부분이죠. 2중주 하는 곡들은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음악을 직접 고르신 것들이 많아요. 저랑 세대가 다르더라도 기타 연주를 함께하며 아버지 세대를 이해할 수 있게 돼요.” (장하은)
“하은이랑 같이 연주하면서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그런 기분도 있고요. 너무 행복하죠.” (장형섭)
기타리스트 장하은(25)과 아버지 장형섭(64)씨가 기타연주를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1등이 되는 거창한 목표보다는, 제가 할 수 있는 걸 꾸준히 즐겁게 해나갈 수 있는 에너지가 소진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포기하지 않고 음악을 쭉 해나갈 힘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글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영상 박홍규·문성호·김형우·장민주 기자 goph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