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영춘 “김봉현 모르는 사람, 나에 대해선 허위사실”

김영춘 “김봉현 모르는 사람, 나에 대해선 허위사실”

이근홍 기자
입력 2020-10-30 20:14
업데이트 2020-10-30 20: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봉현 공익제보자냐’ 질문엔 “평가할 입장 아냐”

이미지 확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은 김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당시인 2017년 11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2017.11.24 연합뉴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은 김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당시인 2017년 11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2017.11.24 연합뉴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30일 라임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보도에 따르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김 총장에게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고 묻자 “김봉현이라는 사람을 저는 모르고 (돈 받은 사실도) 전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이 “그렇다면 김봉현이 김영춘 총장을 허위사실로 음해한 것이냐”고 재차 묻자 김 총장은 “검찰에서 어떤 사실을 갖고 저를 조사하자고 하는지 모르겠다. 조사를 받아봐야 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김 총장은 “(김봉현이) 많은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그 중에는 맞는 말도 있고 틀린 이야기도 있다고 본다”며 “저에 대해선 (김봉현이) 허위사실을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적 사안에 대한 질답도 오갔다. 박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김봉현에 대해 공익제보자로 추켜세워야 한다는데 그렇다면 김봉현은 공익제보자냐, 허위로 음해하는 사람이냐. 여당에서 (김봉현에 대한) 기준이 다 다르니 묻는 것”이라며 압박하자 김 총장은 “저와 관련된 이야기는 아닌 것 같고 제가 더이상 평가할 입장은 아닌 듯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