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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32년 만의 우승 반지… 한 풀린 LA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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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10-29 01:45 야구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WS 6차전 탬파베이 3-1 꺾고 V7 달성
‘결승 타점’ 시거, 만장일치 MVP 수상
최지만, 볼넷 1개 남기고 아쉬운 교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선수들이 28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승리해 32년 만의 우승을 확정 지은 뒤 마운드 근처에서 부둥켜안은 채 기뻐하고 있다. 알링턴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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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선수들이 28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승리해 32년 만의 우승을 확정 지은 뒤 마운드 근처에서 부둥켜안은 채 기뻐하고 있다.
알링턴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32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승제)에서 승리하며 팀 역대 일곱 번째 정상을 밟았다. 2017년과 2018년 WS에서 고배를 마셨던 다저스는 21세기 첫 우승으로 2전 3기 끝에 우승 반지를 차지하며 숙원을 풀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WS 6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3-1로 꺾었다.

●무키 베츠 솔로포로 역전승에 쐐기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26)이 1과3분의2이닝만 소화하고 조기 강판당했지만 6명의 불펜 투수가 무실점 호투 릴레이를 펼쳤다. 5회까지 0-1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6회 상대 폭투와 야수 선택으로 2-1로 역전했고 8회 무키 베츠(28)의 쐐기 솔로포까지 터지며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1955·1959·1963·1965·1981·1988년에 이어 역대 일곱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탬파베이는 창단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2008년에 이어 또다시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인 야수 최초로 WS에 나선 최지만(29)은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볼넷 1삼진의 성적을 남기고 교체됐다. WS 성적은 6경기 9타수 1안타 3볼넷 3득점. 260파운드(약 118㎏)의 최지만은 이날 선두 타자 출전으로 MLB 포스트시즌 역사상 가장 무거운 1번 타자로 기록됐다.

WS 최우수선수(MVP)는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26)가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시거는 이날 결승 타점을 비롯해 WS 6경기에서 20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7득점 6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MVP에 선정된 시거는 MLB 역대 여덟 번째로 WS와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가 됐다.

큰 무대에서 번번이 패해 국내 팬들로부터 ‘돌버츠’란 오명을 얻었던 데이브 로버츠(48)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명장 반열에 오르게 됐다. ‘지구 최고의 투수’로 불렸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번번이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2)도 우승이 없던 설움을 씻었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승을 이끌고 이번 시즌 다저스에 합류한 베츠는 이적이 팀과 개인에게도 신의 한 수가 됐다.

●터너, 확진 판정에도 세리머니 동참 논란

한편 이날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36)는 WS 6차전이 진행되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터너는 경기 도중 교체됐지만 팀의 우승 기념 촬영 등 세리머니에 함께해 논란이 됐다. 터너는 트위터에 “증상이 전혀 없다”고 상태를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20-10-2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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