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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 유엔대사 “화려한 변신 위해 목숨 같은 존엄 못 팔아”

[속보] 북 유엔대사 “화려한 변신 위해 목숨 같은 존엄 못 팔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9-30 06:07
업데이트 2020-09-3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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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  AP 연합뉴스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
AP 연합뉴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29일(현지시간) “화려한 변신을 위해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75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을 “공화국은 인민의 안전을 굳건히 담보할 수 있게 된 현실 위에서 사회주의 경제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존엄을 팔 수 없다는 김 대사의 발언은 경제적 보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핵무기 등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의미로 보인다.

실제로 김 대사는 “허리띠를 죄어가며 쟁취한 자위적 전쟁 억제력이 있어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이 굳건히 수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쟁을 억제할 절대적인 힘을 가질 때만 평화를 수호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다만 김 대사는 10분가량 이어진 연설에서 미국이나 대한민국이라는 단어 자체를 언급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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