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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제 양키스 상대 자신감 충만”

류현진 “이제 양키스 상대 자신감 충만”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9-25 16:12
업데이트 2020-09-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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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정규 마지막 등판서 7이닝 무실점
시즌 5승 피날레..“포스트시즌에 만나요”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5승째를 따낸 뒤 미국-캐나다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MLB 프레스박스 영상 캡처 연합뉴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5승째를 따낸 뒤 미국-캐나다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MLB 프레스박스 영상 캡처 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4년 만에 미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으로 데려간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열린 미국·캐나다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토론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보였다. 나 또한 이기고 싶어 이 팀에 왔다“며 ”어린 선수들과 잘 맞아떨어져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양키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5승(2패)째를 따내고 팀의 포스트시즌 출전을 자신의 손으로 확정시켰다.

류현진은 또 “너무 기분이 좋고, 평상시 이겼을 때보다 기쁨이 배가 됐다”면서 “방역 지침을 잘 지켜 한 선수도 코로나19 때문에 빠지지 않았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선수들이 책임감 있게 해줘 고맙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그동안 약했던 양키스를 상대로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한 것과 관련해 “한 팀에 계속 약한 모습을 보이면 나도 부담스럽고, 다음 경기에서도 계속 맞다 보면 자신감도 떨어진다”면서 “오늘 승리를 계기로 양키스를 상대로 한 자신감이 충분히 올라왔다. 작년과 올해에 안 좋았던 것을 씻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에 중요한 날 해내서 너무 좋았다”며 “포스트시즌까지 또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로나19 탓에 이날 포스트시즌 확정 잔치는 관중 없이, 그리고 샴페인 샤워도 없이 조졸하게 이뤄졌다. 류현진은 “경기 후 티셔츠와 모자 쓰고 사진 찍는 건 비슷한데 뒤풀이가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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