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대형 재수종합학원의 운영 재개를 허용해 달라는 내용의 ‘N수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게 재수종합학원을 열게 해주세요’ 청원이 올라 왔으며, 현재까지 9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는 등 대형 재수종합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메가스터디학원은 재원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학원의 조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재등원 희망 여부를 조사하는 문항에서 전체 응답자(2290명)의 95%가 등원을 희망한다고 답했으며, 등원 희망 시기에 대해서는 ‘가장 빠른 시일 내’ 등원을 원한다는 답변이 93% 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이 가장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장소에 대한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95%가 재수종합학원(대형학원)을 선택해 압도적인 1순위로 꼽혔으며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는 3%로 2순위, PC방 및 코인노래방은 각 1%로 3,4순위를 차지 했다.
메가스터디학원 재원생 및 학부모 229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메가스터디학원 재원생 및 학부모 229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메가스터디학원 관계자는 “휴원 기간이 늘어날수록 불안한 학생들이 결국 다른 수단을 찾게 돼 있다”며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한 학원에서 수험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