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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공정? 부끄러운 줄”…청와대 “대통령에 예의 갖추길”

주호영 “공정? 부끄러운 줄”…청와대 “대통령에 예의 갖추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9-21 18:10
업데이트 2020-09-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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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위해 대기해 있다. 2020.9.19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위해 대기해 있다. 2020.9.19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있으면 공정을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청년의날 기념사를 비판하자 청와대가 21일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기본적 예의는 갖췄으면 좋겠다”며 맞받아쳤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공정을 강조한 문 대통령의 청년의날 기념사를 주호영 원내대표가 강력히 비판했다’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진의를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만 해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뜻이 있어야 길이 있다”며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해 진지하게 공정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나아가 구체적인 실행방안까지 설명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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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9.21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9.21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 연설에서 ‘공정’이라는 단어를 37차례나 사용하며 “공정은 우리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권력기관 개혁은 70년 역사를 바꾸는 큰일이자, 공정과 정의로움을 위한 기본”이라며 다시 한번 공정을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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