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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KTX ‘정국 열차’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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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9-02 02:00 경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BTS 中팬클럽 ‘388m 생일 축하’
KTX 16년 만에 첫 전면 랩핑 광고

1일 방탄소년단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래핑 광고를 20량 열차에 장식한 KTX가 철길을 달리고 있다. KTX 전면 래핑 광고는 2004년 개통 이후 처음이다. 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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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방탄소년단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래핑 광고를 20량 열차에 장식한 KTX가 철길을 달리고 있다. KTX 전면 래핑 광고는 2004년 개통 이후 처음이다.
코레일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걸 기념이라도 하듯 열차 외부 전체를 방탄소년단으로 장식한 KTX가 1일 전국을 누빈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 래핑(wrapping) 광고는 방탄소년단 일원인 정국의 생일(9월 1일)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중국 팬클럽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래핑 광고는 실사 출력한 광고 디자인이나 광고 내용을 건물 또는 버스·택시·지하철 외관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KTX 앞쪽 기관실에서 뒤쪽 기관실까지 388m 열차 양측에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와 사진을 붙인 것은 전례가 없었다. 20량인 KTX에 래핑 광고가 이뤄진 것은 2004년 개통 이후 처음이다.

광고 문구와 사진은 중국 팬클럽에서 직접 제작했고 코레일은 내용의 적정 여부만 심의했다. 광고비와 래핑 제작·부착·철거 비용을 합쳐 8000만원이나 된다. 래핑 광고를 부착한 열차는 정국의 고향(부산)을 고려해 서울~부산 노선에 이달 말까지 투입된다.

래핑 광고와 관련해 반대도 있었지만 해외 홍보 효과와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에 따른 승객 감소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필요한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20-09-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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