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분주’
울산 북구에 이틀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13일 오후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과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8.1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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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라크 근로자 귀국과 러시아 선박 집단감염이 겹치면서 100명대를 넘어섰던 것과 달리 이날은 지역발생 사례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1만 487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7월 25일(113명) 이후 20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5명으로, 해외유입 18명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신규 확진자 103명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47명, 서울 32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83명이고 그 외에 부산 5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강원·경북 각 1명씩이다. 나머지 7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