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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가 와르르” 인천 북항터널 전면 통제...출근길 정체

“토사가 와르르” 인천 북항터널 전면 통제...출근길 정체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8-11 10:13
업데이트 2020-08-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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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 IC 인근서 토사 유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 IC 인근서 토사 유출 (서울=연합뉴스) 11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9분쯤 인천시 서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남청라IC 인근에서 도로 옆 토사가 쏟아졌다. 2020.8.11 [인천 서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인천에 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 토사가 쏟아져 북항터널의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11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9분쯤 인천시 서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남청라IC 인근에서 토사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인천에서 김포 방면으로 이어지는 북항터널 3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돼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다.

또한 토사가 인근에 있던 고속도로 관리 회사 소속 순찰차로도 쏟아졌고, 차량에 탄 순찰요원 2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토사가 흘러내린 지점은 중구 항동에서 서구 청라국제도시로 이어지는 북항터널 끝 지점과 남청라IC 사이 도로다. 토사는 30m 간격으로 도로 2곳에 흘러내렸으며 이틀 전인 지난 9일 토사가 쏟아진 지점과 20m 가량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토사가 쏟아지기 전 이미 북항터널 내부로 진입한 차량을 통행시키기 위해 우선 3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확보했다.

이후 5시 50분쯤 중구 항동에 있는 북항터널 입구를 통제한 뒤 3개 차로를 모두 막았고, 도로관리회사는 중장비를 동원해 토사를 치우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중에는 일단 2개 차로를 우선 확보해 북항터널 통제도 풀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인천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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