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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개정저수지 붕괴 우려에 주민 200명 대피

장수 개정저수지 붕괴 우려에 주민 200명 대피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08-08 18:16
업데이트 2020-08-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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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장수읍 개정저수지 붕괴가 우려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장수군은 8일 집중호우로 개정저수지 붕괴 우려가 높아 인근 주민 20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개정저수지 하류 상평, 하평, 농원 마을 주민들은 이날 오후 제방 일부가 유실되면서 붕괴 우려가 커지자 읍내 한누리 전당으로 대피했다.

저수량 25만t, 제방 길이 177m, 제방 높이 21m인 개정저수지의 일부 제방 경사면이 유실됐다.

장수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주민 이송, 대피소 운영, 교통 통제, 응급복구, 인력지원, 응급의료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장영수 군수는 “대피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피소 운영은 물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에는 전날부터 300mm가량의 비가 내려 산사태, 토사 유실 등 10여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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