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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폭발 참사 레바논에 100만달러 긴급지원

정부, 폭발 참사 레바논에 100만달러 긴급지원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0-08-07 12:13
업데이트 2020-08-0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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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의 항구서 지난 4일(현지시간)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고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달러(약 12억원)의 긴급 인도지원을 결정했다.

외교부는 7일 “레바논의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5일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 앞으로 위로전을 보내 이번 폭발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 바 있다.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현장에서 솟아오르는 검은 연기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현장에서 솟아오르는 검은 연기 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의 대규모 폭발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소방헬기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2020.08.05.
AFP 연합뉴스
또 국방부는 레바논 현지에 파견된 동명부대를 통해 구호물자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날 동명부대가 마스크 등 생필품 6000세트를 레바논 정부에 전달하고 의약품 등 구호물자 4000여 세트를 현지에서 구매해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시리아 난민을 해온 레바논에 모두 133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

올해엔 레바논 내 시리아 난민 지원 사업과 코로나19 대응에 300만달러 지원을 추진했다.

베이루트 항만 창고에 장기 보관된 질산 암모늄 2700t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150명 이상이 사망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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