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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 살피다 급류에…” 가평 이어 진천서 시신 발견(종합)

“논밭 살피다 급류에…” 가평 이어 진천서 시신 발견(종합)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8-04 18:01
업데이트 2020-08-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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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에 걸린 나무
전선에 걸린 나무 4일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나무가 전선에 걸려 있다. 2020.8.4 연합뉴스
진천서 급류 휩쓸린 60대 하루 만에 발견
가평 계곡서 실종된 70대도 숨진 채 발견


충북 진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대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4분쯤 진천군 문백면 봉죽교 부근에서 하천에 빠져 실종된 A(62)씨가 이날 오후 4시쯤 청주시 오창읍 성암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실종 지점에서 8.3㎞ 떨어진 하류다.

A씨는 1t 화물차에 타고 물이 불어난 논을 살피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구조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인력 130명과 충북지방경찰청 헬기, 드론 등을 투입해 실종 지점 주변을 수색했다.

전날 폭우가 쏟아진 경기 가평에서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노인이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7분쯤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계곡에서 B(75·남)씨가 급류에 떠내려갔다.

소방당국은 B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이튿날인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실종 지점에서 약 500m가 떨어진 북한강 청평댐 인근에서 발견했다. 가족을 상대로 신원 등을 파악한 결과 B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오는데 근처 밭을 확인하러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흙탕물에 뒤덮인 잠수교
흙탕물에 뒤덮인 잠수교 4일 오전 전날 내린 폭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며 서울 잠수교가 물에 잠겨있다. 2020.8.4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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