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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영국, 한국 등 59개국 입국자 14일의 자가 격리 안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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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7-04 03:25 유럽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일 관저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모든 입국자에 적용해 오던 14일의 자가 격리 의무화 조치를 오는 10일부터 59개국 입국자에 한해 면제한다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AFP 연합뉴스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일 관저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모든 입국자에 적용해 오던 14일의 자가 격리 의무화 조치를 오는 10일부터 59개국 입국자에 한해 면제한다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AFP 연합뉴스

오는 10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59개국에서 영국(일단 잉글랜드만)으로 입국하는 이들은 14일의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인도, 러시아, 스웨덴, 포르투갈 등 코로나19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나라들로부터 영국에 입국하는 이들은 계속해서 자가 격리 의무화가 적용된다. 다만 공항에서 체류하는 기간 접촉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계속된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8일부터 사실상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 격리 의무화 조치를 적용해 오고 있었는데 3일(현지시간) 입국자 자가 격리 의무화를 면제한 나라 59개국의 목록을 발표했다. 스페인과 프랑스, 그리스, 핀란드,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호주, 일본, 대만 등도 면제 대상에 들어갔다. 영국인이 여행 등을 위해 이들 국가를 방문했다 돌아올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영국 정부는 이번 자가 격리 의무화 면제 대상에 포함된 국가들은 영국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영국에서도 일단 잉글랜드에만 적용된다. 당초 영국 정부는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나머지 지역들도 함께 면제 조치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영국 정부의 자가 격리 의무화 면제 조치 결정이 “난장판과 같다”며 이를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날부터 공식 여행 권고도 약간 바꿨다. 지금까지는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한 모든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했지만, 이날부터 한국을 포함해 코로나19 저위험 국가에 대해서는 이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영국 정부가 이날 자가 격리 조치 면제 대상을 발표하면서 영국항공의 지주회사인 IAG와 이지젯, 라이언 에어는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사법 심사 요청을 철회하기로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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