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차차세대 배터리 시장도 초격차 기술 확보해 선도…새로운 50년 만들어가자”

“차차세대 배터리 시장도 초격차 기술 확보해 선도…새로운 50년 만들어가자”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07-01 18:08
업데이트 2020-07-02 03: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삼성SDI, 창립 50돌 기념식 각오 밝혀

이미지 확대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1일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1일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1일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SDI가 초격차 기술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이날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전영현 사장은 “초격차 기술 중심의 새로운 50년을 만들어 나가자”며 “차세대는 물론 차차세대 배터리까지 염두에 두고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브라운관에 이어 디스플레이, 배터리로 업을 전환하며 혁신을 거듭해 왔다. 1980년대에는 컬러 브라운관을 연간 1000만대 생산하며 세계 브라운관 시장 1위에 올랐다. 1994년부터 배터리 사업에 뛰어든 회사는 지난 4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5위(점유율 5.6%)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 최대 브라운관 제조사로의 투자 확대는 고 이병철 선대 회장, 전자기기의 심장인 배터리 사업 투자 확대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이건희 회장이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천안사업장을 찾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에게 삼성SDI의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전지 기술 개발 동향 등을 소개하며 첫 단독 회동을 가져 주목받았다. 회사는 전고체배터리의 기술력을 빠르게 높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0-07-02 21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