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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 멸종위기종 ‘저어새’ 5마리 서식지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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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6-29 17:31 환경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30일 원 서식지로 귀환

멸종 위기 야생생물로 폐사 위기에 놓였던 저어새들이 자연으로 귀환한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방사를 앞두고 비행 및 먹이사냥 훈련 중인 저어새. 국립생태원 제공

▲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방사를 앞두고 비행 및 먹이사냥 훈련 중인 저어새. 국립생태원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9일 지난해 인천 강화와 송도 갯벌에서 구해 낸 멸종위기종 1급 저어새 5마리를 30일 야생으로 방사한다고 밝혔다. 저어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EN)로 판단한 국제적 위기종으로 전 세계에 4800여마리가 서식하며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1400쌍이 번식하고 있다.

방사하는 저어새는 지난해 5월 15일 강화 각시암에서 물속에 잠길 위기에 빠졌던 알을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진이 구조해 인공 부화시킨 4마리와 같은 해 8월 26일 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송도 갯벌에서 낚싯줄에 엉켜 탈진해 있던 것을 구조한 1마리다. 저어새들은 원서식지에 방사한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방사 저어새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비행 및 먹이 사냥, 대인 기피 등 자연 적응 훈련을 실시했고 위치 확인과 이동 경로 분석 등을 위해 가락지와 위치추적기를 부착했다. 복원센터는 저어새들의 번식지와 월동지 간 이동 등 자료 수집과 인공 포육 개체의 자연 적응 여부를 과학적으로 평가해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조류 개체군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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