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선빈(왼쪽)이 14일 4년간 총액 40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팀에 잔류한 뒤 조계현 단장과 손을 맞잡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KIA 제공
KIA 제공
2008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 무대에 데뷔한 김선빈은 지난 5월 27일 수원 kt전에서 KBO리그 역대 97번째 1000안타를 달성한 뒤 최근 굿네이버스에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기부금은 위기 가정 아동들을 위한 심리 치료비 및 복지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선빈은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렵게 야구를 시작했던 만큼 어려운 상황의 어린이들과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