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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시진핑 국빈 방일은 올해 11월 이후로”

일본 외무상 “시진핑 국빈 방일은 올해 11월 이후로”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6-04 10:44
업데이트 2020-06-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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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7 회원국 확대 언급에는 부정적인 견해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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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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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 연합뉴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 시기에 대해 올해 11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주석의 국빈 방일은 당초 올해 4월로 예정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모테기 외무상은 3일 밤 산케이 계열 민방인 BS후지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 주석의 방일 시기에 대해 “(9월로 예정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먼저 오는 것은 틀림이 없다”면서 “(11월로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적인 틀 안에서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일정상으로 먼저”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은 10년에 한 번 있는 이벤트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으로선 실패할 수 없다”며 “일본으로서도 성과를 내는 형태로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G7 참가국 확대에 대해서는 “대화 테마가 확대되고 있어 ‘아웃 리치’(초대국) 형태로 초청해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그것과 G7 틀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완전히 별개”라며 정식 회원국 확대에는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G7이라는 틀을 어떻게 할지는 각 회원국이 서로 이야기해서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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