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국화도 해상서 발견된 시신은 파주 살인 사건 피해자

국화도 해상서 발견된 시신은 파주 살인 사건 피해자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6-02 18:06
업데이트 2020-06-02 18: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평택 해양경찰서.
평택 해양경찰서.
최근 경기 화성시 국화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는 파주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평택해양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러한 감정 결과를 2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달 28일 국화도 서쪽 약 0.4해리(740m) 해상에서 시신 일부를 발견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바 있다.

시신의 신원이 확인된 A씨는 50대 여성으로 지난달 16일 파주시 B씨 자택에서 B씨에게 살해됐다.

B씨는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부인과 함께 서해대교 인근으로 이동, 바다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부부는 파주경찰서에 검거된 이후 범행 동기를 B씨의 내연관계 문제로 거짓 진술했다가 뒤늦게 부동산 상가 분양 사업을 하면서 생긴 금전 문제 때문이라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9일 검찰에 넘겨졌다.

해경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에 따라 사건을 파주경찰서로 이송했다”며 “파주 사건 피해자의 시신 일부가 해상에 더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어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발견된 훼손된 시신은 파주 살인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